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후쿠자와 유키치(문호 스트레이독스) (문단 편집) ==== 무장탐정사 설립의 계기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문스독후쿠자와(33세).jpg|width=100%]]}}} || || 12년 전 33세 시절 후쿠자와 유키치의 애니메이션 설정화.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문스독후쿠자와(33세)38화.jpg|width=100%]]}}} || || 애니메이션 38화에서 || >나는 더 이상, 누군가와 함께 일할 생각이 없다. >하지만 그 사람(후쿠자와), 나랑 같이 일할 생각 없을걸? >그 사람은 타인을 두려워하거든. >---- >에도가와 란포 소설 3권 <탐정사 설립 비화>에서 13년 전[* 작중 '난 32살이다'라고 ~~아저씨라고 불린게 억울해서~~ 독백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란포가 초면부터 아저씨, 아저씨거리는데도 그냥 넘어간다.] 란포를 처음 만나 무장탐정사를 설립한 계기를 후쿠자와 시점에서 서술하고 있다. 탐정사 설립 비화 편 시점에는 경호원이었다. 소꿉친구 [[후쿠치 오우치(문호 스트레이독스)|후쿠치 오우치]]가 군경에서 함께 일하자고 제안했을 때 단번에 거절할 만큼, 누군가와 함께 일할 생각 없이 단독으로 일하고자 마음먹은 상태였다. 한편 무술 실력은 이때부터 완성되어 있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다. 비무장 상태로도 상처 하나 나지 않은 채 무장한 괴한 4명을 단숨에 해치울 정도다. 경찰관들도 한눈에 후쿠자와를 알아볼 만큼의 명성까지 갖추었다. 33세의 후쿠자와는 어느 날, 그에게 경호 의뢰를 맡긴 어느 회사의 사장을 찾아갔다. 그런데 의뢰인은 한참 전에 살해당한 뒤였고, 사장 집무실에는 비서가 “찾는 정보가 있다. 일목요연한 정리를 위해 바닥에 서류들을 늘어놓았는데 밟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말하며 바닥에 깔린 서류들을 살펴보고 있었다. 살해범은 이미 잡힌 상태로, 옆방에 묶여 있었다. 후쿠자와는 집무실 바닥을 밟지 않고 서재로 점프해 들어가 ‘살해범’의 인상착의를 살펴본다. 그 자는 [[오다 사쿠노스케(문호 스트레이독스)|오다 사쿠노스케]]라는 이름의 15세 소년으로, 살인 청부업자였다.[* 원작 소설에서는 이때 오다가 눈이 가려져 있어서 후쿠자와가 처음에 그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처음부터 얼굴이 드러나서 본 순간 누구인지 짐작한다. 어느 쪽이건 엄청난 실력의 살인 청부업자로서 그 유명세를 알고 있는 것은 동일하다.] 그때 갑자기 집무실 문이 벌컥 열린다. 문을 연 사람은, 가쿠란을 입고 망토를 걸친 한 소년이었다. 이 소년이 바로 [[에도가와 란포(문호 스트레이독스)|에도가와 란포]]. 후쿠자와와 란포가 처음 만난 순간이었다. 란포는 “이 회사에 수습 사무원으로 고용되어 오늘 처음으로 일하러 왔다”고 말한다. 그러나 사장은 살해되었고, 란포는 일을 하기 시작하기 전부터 일자리를 잃어버리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란포는, 집무실을 쓱 훑어보자마자 누가 사장을 살해했는지 단번에 알아맞히고, “범인은 바로 저 사람(비서)이다”라고 설명한다. 서재에 구속되어 있던 자는 후쿠자와와 얼마간 대치한 후 능숙한 몸놀림으로 구속을 풀고서는 비서를 죽여버린다. 란포는 후쿠자와에게 단팥죽을 사 달라고 한다. 비서가 진범인 이유를 상세히 설명해 주는 대가로. 자그마치 20여 그릇의 단팥죽을 얻어먹은 란포는 후쿠자와에게 앞서 언급된 그 설명에 이어 자신의 사정에 대해 소개하고, 후쿠자와는 한 번쯤은 무상으로 목숨을 구해 주겠다며 경호가 필요하면 연락하라며 란포에게 명함을 준다. 란포는 홀로 떠나는가 싶더니, 식당 외부의 공중전화로 후쿠자와의 명함에 적힌 연락처로 전화하고는 “기껏 멀리서 일하러 찾아왔는데 일자리도 없어지고 더 이상 갈 곳이 없다, 나를 좀 구해 달라”고 애절한 목소리로 수화기 너머의 후쿠자와에게 호소한다. 그러자 후쿠자와는 황당해 하면서도, 오늘은 자신의 집에서 자라고 말한다. 그렇게 후쿠자와는 갈 곳이 없는 란포를 도와주다 극장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일명 ‘천사 사건’)도 같이 헤쳐나가게 된다. 사건이 진행되는 도중 후쿠자와는 란포에게 32살 이전 자신의 과거에 대해 이야기해 준다. 산쿄(三京)를 창시자로 둔 정부 계열의 고류 무술 유파를 어릴적부터 연마한 그는 정부에 속한 무사 중에서도 '오검(五劍)'이라 불리는 검객이었다. 후쿠자와는 14년 전 일어났던 대전의 종전 협정에서 전선(戰線) 유지 확대를 주장한 호전파 관료나 그것에 유착했던 해외 군벌의 장(長)을 암살하였다. 그렇지 않으면 전쟁이 더욱 오랫동안 지속되어 몇 만에 달하는 희생자가 더 생겼을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물론 암살을 정당화하지는 않고,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이었지만 결국 살인이므로 떳떳한 일은 아니라고 말하며, 이에 대한 죄악감도 가지고 있다. 이때 암살한 사람 중 한 명의 유족이 '''토난 사법성 차관'''인데, 훗날 이 업보를 되돌려받게 된다.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후쿠자와에게 원한을 품은 그가 후일 무장탐정사를 파멸로 몰아넣는 계획에 참여한 것이다.] 이후 자신이 나라를 위해 사람을 베는 것인지 아니면 살인 그 자체를 즐기는 것인지 알 수 없게 되어 검을 버렸고, 이 암살을 계기로 후쿠자와는 자기혐오에 빠지고 타인을 두려워하게 되어 누군가와 함께 일할 생각을 하지 않게 되기까지 하였다. 검을 버리고 암살자 직업을 그만둔 후에 경호원 일을 했는데 이때 '은빛 늑대(銀狼)'라는 이명이 붙었다. 후쿠자와는 란포와 함께 있으면서 란포의 통찰력에 감탄하여 그가 자신의 능력을 자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부모의 영향으로 본인이 남과 다르다는 것을 부정하자 이능력이라고 거짓말을 해버린다.[* 포커페이스만 유지하면서 사실은 본인도 자기 혀가 자기도 모르게 움직이고 있었다고...][* 란포의 부모님은 란포의 천재적인 재능을 알아봤지만 너무 뛰어난 재능이 도리어 란포를 망치게 될까봐 '너는 평범한 거며 결코 특별한 게 아니다.'라고 가르쳤고 훗날 진실을 알려줄 생각이었지만, 문제는 그 부모님이 사고로 일찍 돌아가시게 되었던 것. 그렇기에 란포는 자신이 평범하다고 생각하며 그걸 의심하는 것은 곧 부모님을 의심하게 되는 것이기에 계속 자신은 평범하다고 생각하려고 들면서 그로 인해서 인지부조화가 일어나며 괴로워했었던 것이다.][* 원작에서는 그러한 부모님을 향한 란포의 확고한 믿음을 상처 받지 않게 하면서도 자신이 특별하단 것을 깨우치게 만들기 위해서 애드립으로 '너는 이능력자다.'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한 거였는데, TVA에서는 란포의 과거가 다소 생략되면서 자신이 특별하단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란포를 어떻게든 설득하기 위해서 이능력자 이야기를 꺼냈단 식으로 바뀌었다.] 란포와 함께 ‘천사 사건’을 해결한 후에도 계속 란포와 계속 같이 지내게 되는데, 그 후 뭔 일만 맡으려고 하면 란포가 순식간에 진상을 알아차리고 사건을 다 해결해버려서 경호원으로서 할 일이 없어졌고, 이에 란포의 능력이 악용되지 않도록, 또 검으로 사람들을 지키겠다는 자신의 결심을 지키기 위해 '''란포를 축으로 한 영원히 무장된 탐정 집단''', 무장탐정사의 설립을 결심하고 란포에게 부탁하여 만향당에 있는 [[나쓰메 소세키(문호 스트레이독스)|나쓰메 소세키]]를 찾아가 이능 개업 허가증의 발급을 도와줄 것을 부탁한다. 후쿠자와는 란포를 만나고서 변한 것이다. ‘누군가와 함께 일할 생각이 없다’는 다짐조차 뒤집혔다. 이능 개업 허가증을 발급 받아, 란포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명의 이능력자들과 함께 일하기로 마음을 먹게 되기까지 하였다. 자신의 행적에 대한 죄책감이 깊은 나머지 품게 된 타인에 대한 두려움도 떨쳐내었다. 참고로 후쿠자와가 란포를 처음 만난 사건에서 당시 살인 청부업자로 일하고 있던 [[오다 사쿠노스케(문호 스트레이독스)|오다 사쿠노스케]]를 보고 '보통 살인 청부업자는 사람을 깔보는 눈을 가지고 있는데 이 소년은 그렇지 않고 공허한 눈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오다는 체포되었을 때, 후쿠자와에게 '당신같은 사람이 신조를 어겨서까지 구하려고 하는 부하(란포)가 조금 부럽다'고 말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